유럽 여행 중에 가장 부러웠던 것이 어딜가나 맑은 하늘이었다. 요즈음 한국은 황사때문에 맑은 날을 보기가 참 드물어졌다. 이날 날씨가 무척 더웠다. 포도밭이 펼쳐져 있는 고지대의 수도원에서 햇빛을 가리는 구름이 고마웠다. 이때다싶어 하늘을 쳐다보면서 한컷 찍었다. 빛을 가리는 구름을 보면 밑바닥이 회색빛이다. 우리의 마음도 간혹? 이렇게 흐릴터인데 뽀송뽀송한 맑은 구름과 약간의 잿빛 구름이 어울리는 것을 보면 마음이 너무 맑아서도 안될 것 같다. 누가 그렇지 않았던가?
맑은 물에는 고기가 살지 않는다
장마철에 쾌청한 맑은 하늘을 보니까 기뻐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모르겠다.
와~ 워드프레스 겁나 멋지십니다!
역시 금방 금방 하시네요!
저는 오늘 제초작업 중 벌에 물려서 고통에 빠져있습니다. ㅎㅎ
여기 봉평 하늘은 거의 매일 푸르네요. 공기가 다르긴 합니다. 얼마 전에 원주 가봤는데, 애들이 알레르기에 기침하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벌써 여기 고지대 공기에 적응을 해버렸나 봅니다.
히히, 고마와요. 그런데 복잡한거 같아요. 스팀잇이 더복잡하긴 하지만 워드프레스가 더 매력이 있어보여요. 농사를 아주 잘짓고 계시더군요. 저는 게을러서 방치농사중. 가을 배추농사에 밭갈이하고 시작하려구요.